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상배)과 구미회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1일(목) ‘어울림 한마당’을 복지관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구미지역의 장애인과 가족, 구미회 소속 회원과 인근 동의 통장 500여명이 참가하였고 복지관 어울림윈드오케스트라의 풀룻(하태연)과 색소폰(김동일) 독주,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윷놀이 경기, 소원지 걸기, 팔씨름, 고리던지기, 단심줄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진행됐다.

4월의 봄볕마냥 따끈했던 윷놀이는 치열한 경쟁 끝에 복지관 체력단련실 동호회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와 경북신장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시지부 경북농아인협회 구미시지회가 각각 윷상, 걸상, 개상, 화합상을 차지하였고, 그 밖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나누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행사비 지원은 물론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재바르게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를 하며 윷놀이 심판도 한 구미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빠짐없이 달려와 교통안내를 해주는 (주)캡스 대원들, 고운 한복차림으로 차를 내어준 다례원, 행사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음향을 지원해준 좋은음향, 음식비용을 도와준 외식업체 밀레니엄, 이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웃음 넘치는 잔치집이 됐다.

조상배 관장은 날을 잡아 한 자리에 모여 얼굴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놀이도 하는 날처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복지가 스미어 흐르기를 바란다며 그런 사람살이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와 주민에게 여쭙고 들으며 의논하겠다고 했다.

어울림한마당은 지역주민과 함께 형형색색의 천을 꼬며 서로의 소원을 빌어주고 장애인복지, 사회복지가 마을 곳곳에 사람살이 사이사이에 평범하고 자연스럽게 흐르기를 축원하는 자리가됐다.

출처: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054-457-3172~3)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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