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차연의 공동대표이셨던 박일수열사 1주기 추모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열사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언제나 거리에서 장애인 환경개선을 위하여 애쓰셨던 열사의 분의 뜻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제가 12월02일 오후 14시 부터 약 두시간여 동안 의정부시청앞 광장에서 장애해방열사 <단>을 비롯하여 장애활동가, 시민단체, 시의원 및 정당 활동가등 경기도지역의 장애운동을 지지하고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열리게 됩니다.

추모 발언을 시작으로 하여 , 노래와 몸짓으로 이어지는 공연에 이어 열사에 대한 그리움과 안식을 바라는 헌화와 참배로 마무리로 추모제가 끝난 후에는 시청 민원실에 열사가 죽음의 위협도 마다하지 않고 개선하고자 했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촉구>를 위한 요구안을 전달하고 시청 앞 광장에서부터 행복로 이성계 동상까지의 거리 행진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던 장애당사자 일상의 사소한 불편을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하며 장애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그칠 줄 모르는 박일수 열사의 외롭고 힘겨운 투쟁은 곧, 의정부장차연의 정신이며, 열사는 가셨어도 그 정신이 살아남아 의정부지역의 장애해방이자 장애인권 역사로 거듭 피어 날 것입니다. 삼가 박일수 열사의 명복을 바라며, 그 정신이 널리 알려 질 수 기를 바랍니다.

■ 박일수열사 약력 소개

- 1943.06.26 진도군 진도읍 서해리 2남4녀 중 4째로 출생

- 베트남전에 참전, 이 후 보훈대상자가 됨

- 1995년 <연천환경>이란 회사에 입사, 10일만에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1급 중증장애인으로 판정되어 휠체어를 타기 시작

- 이 후 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등 경기북부지역에서 장애인 이동권과 차별받는 장애환경, 특히 도로에서 장애인 접근성등과 생활상의 문제를 하나씩 문제제기하는 일을 10여년에 걸쳐 정책에 반영하도록 지속적으로 활동

- 2007년 대장암 발병

- 2008년 6월부터 장애인이동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장애단체 및 지역의 장애인활동가들과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발족시키고 공동대표로 본격적으로 활동:

교통약자이동편의조례를 제정하여 지금 운행되고 있는 의정부장애인콜택시 10대 도입과 활동보조 추가 지원을 실현시킴

- 그 밖에 투병 중에도 가능역장애인사고 대책위, 저상버스 타기 운동등 조직적 활동과 휠체어의 이용이 가능할 수 있게 보도의 턱 낮추기와 경사면 법규 준수등 장애인이동권과 관련한 개인적 활동등을 지속적으로 전개

- 장애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그칠 줄 모르는 고 박대표님의 열정이 정작 그 분의

투병에는 더욱 힘겹게 되어 2009년 12월4일에 향년 67세로 별세

- 고 박일수공동대표의 외롭고 힘겨운 투쟁은, 곧 의정부를 비롯한 경기북부 지역의 장애해방이자 장애인권 역사의 시작이며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열사로 추대, 2010년 1월21일 49제를 기하여 추모문화제를 개최

- 2010년 12월 02일 1주기 추모제 개최

출처 :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031-841-7397)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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