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육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아산시장애청소년체육대회가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주관하고, 충청남도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회장 이광수)가 주최하여, 아산지역 중․고등학교 9개교(신정중학교, 온양중학교, 영인중학교, 온양여자중학교, 용화중학교, 용화고등학교, 설화고등학교, 둔포고등학교, 온양고등학교)의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장애청소년 80여명과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총 17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응원과 함께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앞서 개획식에서는 용화중, 온양중, 온양여중, 용화고 연합팀인 “어우러기” 풍물공연과 나사렛대학교 댄스동아리 미라클 공연으로 대회시작 전부터 행사의 흥과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었다.

또한 개회식에서 아산시교육지원청의 안성준 교육장이 대회사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에게 체육활동은 교육보다 더 중요하며, 체력증진은 물론 끼와 자랑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복기왕 시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가족과의 화합과 희망이 넘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그밖에도 이명수 국회의원과 온양신정중학교의 성순택 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고, 대회 개최를 축하하였다. 다음 순서로 온양중학교의 김태훈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하였고, 이어 바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진행은 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지네발 릴레이, 럭비공 굴리기, 집단농구, 응원전과 씨름으로, 2부는 농구, 장애물 계주, 줄다리기의 총 8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펼쳐진 체육대회는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선수 모두에게 상장을 수여하여 모두가 승리자라는 대회정신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체육의 장이 되었다.

또한 번외경기로 각 학교 특수교사와 부모님들이 함께 훌라후프 돌리기를 미션으로 하여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였고, 각 학교 청소년들 중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자 춤 경연을 펼쳐 댄싱퀸을 뽑았다. 그 외에도 인기상과 패어플레이상으로 정정당당한 승부의 포상을 하였다.

특히 모든 종목을 통해 경기가 동점상황으로 무승부로 끝이 났으나, 응원전에서 백팀이 앞서 전체우승은 백팀이 차지하였다.

대회를 주관한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창호 관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대회를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체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자신감 고취는 물론 평소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날리고 체육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즐거운 자리였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

전체우승 : 백팀

인기상 - 온양용화고등학교 “김명주, 김수정”

댄싱퀸 - 온양신정중학교 “김수현, 구현진”

패어플레이상 - 온양용화고등학교 “손진호, 최인선”

출처 : 아산장애인복지관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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