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삼룡동에 건립된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황화성) 개관식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본 복지관에서 개최된다.

충남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1만 3천여명 시각장애인은 고령이 대부분이며, 다수는 중도실명, 고령, 무학, 높은 문맹율 등의 특성을 갖고 있고, 중증 시각장애인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가정의 경제적 빈곤으로 이어지며 경제적 빈곤과 시각의 장애는 자녀의 육아와 교육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와 빈곤이 전수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이에 시각장애인의 실명 시기와 함께 연령별, 성별, 교육정도에 따라 다양한 접근을 하여 자립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건립된 것이다.

복지관 개관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환준 도의회 부의장, 김호연 국회의원 ,김동욱 천안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일정으로는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에는 현판 제막,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복지관 라운딩이 준비되어 있다.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7백31제곱미터의 규모로 지어져 시설신고와 인력배치 등 운영준비를 마치고 올해 4월20일부터 기관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재가 시각장애인의 사회재활과 중증시각장애인의 고용증진을 통한 사회복귀를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충남에서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건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충남의 건축물 중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도 최초로 획득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황화성 관장은 "인근 신축중인 천안의료원이 들어서면 기존의 민간 노인요양시설과 더불어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일대가 복지타운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장애인복지 활성화를 위한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개관식을 통해 복지관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시각장애인의 문화 활동 및 교육에 대한 충족과 장애인사회활동의 중심 역할로서 새로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041)413-7000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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