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희가 결혼을 한지 5년째 되는 기념일이에요. 이런 날 이렇게 풍성한 식탁을 대접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살고 있는 김모(남, 44세)씨의 말이다.

지난 13일 김모씨와 그의 부인 박모(여, 26세)씨는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소재, 한명섭 관장/ 이하 “인장복”)으로부터 결혼기념일을 맞아 외식지원사업에 선정, 연수구 동춘동에 소재한 별난버섯마을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받았다.

김모씨는 지체1급의 장애인이며 그의 부인 박모씨는 청각장애인으로 이번 10월부터 인장복에서 실시되는 외식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외식업체의 후원을 받아 풍성한 식탁의 주인공이 된 것.

첫 번째 풍성한 식탁을 제공한 외식업체인 별난버섯마을의 유영애 사장은 “작은 나눔으로 장애인가정의 기념일을 축하해줄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 더 많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유영애 사장은 오래전부터 인장복의 후원자로 계속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별난버섯마을처럼 인장복에서는 10월부터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지역 외식업체들을 저소득층 장애가정과 연결하여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비용의 부담 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외식문화를 경험하고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하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

인장복의 황보영 팀장은 “비장애인들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외식문화가 장애인분들에게는 이동권의 문제라든가 경제적인 문제들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역 내 외식업체의 후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 풍성한 식탁을 나눌 외식업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 :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032-833-3051)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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