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있는 인천중구여성합창단.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힘든 장애인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10월 15일(금) 오후 3시, ‘인천중구여성합창단’을 초청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가족 뿐만 아니라 후원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휘자 최경훈과 인천중구여성합창단원 30여명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 인천중구여성합창단은 “꽃밭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 보리수, 거위의 꿈” 등 대중적인 음악 10곡을 선정하여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회 형식의 공연을 펼쳐, 함께한 참여자 모두 ‘하나’가 되는 장이 됐다.

2002년 1월 11일 창단된 인천중구여성합창단(회장:조인자)은 7회의 정기연주회와 40여 회의 크고 작은 공연 및 연주를 통해 건전한 공연문화 보급과 구민의 정서함양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에는 ‘줌마렐라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친바 있다.

한편, 복지관의 ‘뇌병변 장애인 음악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옥자(52년생)씨는 “평소 음악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면서도 음악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에 서고 싶어졌다. 앞으로 동아리 활동과 노래 연습을 더욱 열심히 하여 그 꿈을 꼭 이루겠다”고 전했다.

출처 :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032-880-2422)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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