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내용>

- 오늘의 주인공은 충북 청주에 사는 지적장애3급 박선영양. 아버지 박재필씨와 어머니 강은하씨 가족 구성원 모두가 지적장애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가족이라고 함. 아버지 박재필씨는 뇌손상으로 인해, 어머니 강은하씨는 선천성으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며, 두사람의 딸 박선영양도 태어날 때부터 지적장애가 있었다고 함.

- 어머니가 다니고 있는 복지관의 담당자가 평소 여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선영양의 가족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초록여행을 신청하셨음. 박선영양은 여행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펄쩍 뛸만큼 기뻐했다고 함. 이들의 여행 목적지는 전라남도 여행1번지 순천. 순천은 어머니 강은하씨가 가고 싶었던 장소였기에, 청주에서 순천까지 차량으로 세 시간이 훌쩍 넘지만 선영양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함. 모든게 즐거울 것 같던 여행이었지만 첫째날에 예상치 못한 비가 쏟아지고 선영양이 감기에 걸려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함, 하지만 순천에 도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쳐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음.

- 처음방문지는 순천만 국가정원.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위한 장소였다고 함. 그 다음은 순천만 습지로 이동. 여행전날 작은 부부싸움을 했던 부모님을 위해 선영양이 순천만 습지 안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드리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해졌다고 함. 이틀째는 인기영화, 드라마 배경인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방문하여 사진도 찍고 구경하였다고 함. 하지만 가장 좋았던건 여행 내내 선영양이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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