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지체장애를 가진 최규순씨. 남편& 두 딸& 사위 1명과 함께 떠난, 설 연휴,

인천에 있는 시댁 방문 이야기

<여행내용>

- 오늘의 초록여행 주인공은 대전에 사시는 지체장애인 최규순씨. 2011년부터 대전척수장애인협회에서 일하고 계신데 지체장애인에게 활동보조인에 대한 이용자의 상담이나 장애인 활동보조인을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계신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차츰차츰 배워가면서 현재 본인의 일에 만족감을 느끼며 적성에 맞다고 하신다.

- 옆 사무실 지인 소개로 초록여행을 알게 되었는데 2011년부터 쉼 없이 일만 하다 보니 일상생활에 지쳐있었고 여행을 가고 싶지만 시간도 안났다. 또한 휠체어를 타고 있는 관계로 제한이 많이 걸렸지만 초록여행 덕분에 인천에 시아버지 병문안으로 찾아뵙고자 인천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 초록여행은 11인승 차량이라 차가 막히던 도중 1차선을 이용할 수 있어서 쌩쌩 달릴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은 점이었다. 중간에 안성휴게소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게임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가족 간에 재기차기 시합도 벌여서 한창 웃을 수 있었다. 인천 도착하면 인천 아버님부터 찾아 뵙고 담소를 나누며 사진을 찍었다.

- 제 몸이 불편하다 보니 인천으로 잘 가지 않았다. 그러나 오랜만에 시댁식구들과 반가운 만남과 함께 이야기도 많이 나누어서 기분이 좋았다. 총 5명이서 다녀왔는데 사위와도 오가는 길에 대화를 많이 나누어 가족 간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지만 병문안을 다녀오니 그동안 못 찾아뵌 죄책감에서 후련한 마음도 들었다. 앞으로는 친척과도 연락을 통해 먼저 교류를 해야겠다고 결심하였다.

- 본인의 일이 천직이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지만 힘들고 지친 날도 많았다. 그러나 이번 여행을 통해 본인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스트레스도 풀고 욱한 마음을 다스리며 고치자는 다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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