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들의 가장 큰 불편은 의사소통입니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365일 밤낮없이 24시간 중계통역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여러분 손말이음센터를 알고 계시나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손말이음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신중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모바일 앱, 컴퓨터(PC), 핸드폰 영상통화(국번없이 107), 인터넷 영상전화기, 문자(SMS)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하실 경우 데이터 요금이 무료입니다.

손말이음센터는 간단한 음식 주문에서부터 가족·지인, 병원, 구직활동, 쇼핑, 회사 업무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귀와 입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의나 예약을 하거나, 가족과도 속마음을 편하게 얘기하기 어려울 때 이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전화로 얘기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밤 늦은 시간에 몸이 아프거나, 자동차 사고가 나는 등 긴급하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도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119, 112 등에 연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니 언제든지 필요할 때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보험사에 연락할 때 본인 인증이 되지 않아 직접 내방해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나요? 지난 해(2018년) 4월부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보험 상담을 받을 경우 손말이음센터를 통한 본인인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집에서도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보험사 계약 상담, 서류 발급 등의 문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하실 때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고객응대근로자 보호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중계사에게 폭언이나 폭행 등은 하지 말아주시고, 통화 상대방에게도 통화예절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elaycall.or.kr)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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