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운대구청, 청각장애인에게 공짜는 없다?

자막] 부산 해운대구청 (2016.02.17)

현장음

우리 해운대구 열린정원 음악회에 문을 지금부터 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힘찬 박수와 함께 다 같이 열린정원 공연을 시작합니다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음악회가 시작됐습니다.

열린정원 음악회는 매주 수요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상설 음악회입니다.

현장음

우리 백선기 구청장님 해운대 사랑에 온몸과 힘을 다 합쳐서 지금 하고 계세요

정말 힘들게 열심히 하시는 우리 구청장님에게 다시 한 번 박수 한번 주세요

시민들은 온천에 발을 담그고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청각장애인들은 무료 음악회를 즐길 수 없습니다.

수화통역사를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부산 해운대구청에서는 열린공원을 노래, 악기연주, 연극 등

다양한 예술분야 동아리의 발표무대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수화통역사를 배치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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