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시청의 얼빠진 점자블록

자막] 부산광역시청 (2015.12.01)

시각 장애인들을 목적지까지 유도하는 점자블록입니다.

노란색으로 아주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선형블록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 부산 시청의 1층 출입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셔터가 내려져 있습니다.

화물 반입용 출입문입니다.

민원인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점자블록은 시각 장애인들을 이곳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부산 미래도서관입니다.

화물 반입용 출입문 바로 앞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볼 수 있는 홍보 전시관입니다.

시각 장애인들은 그러나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맞은편에 위치한 부산 시청 매점도 마찬가지...

출입문으로 유도하는 점자블록을 만들어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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