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송도구름산책로, 휠체어 사용인들은?

자막] 송도 해수욕장 (2017.08.04)

김영민

올라오니까 시원하네요 바람 불고 하니까요

자연석을 훼손하지 않은 전제에서 했으면 모르지만 지금 계단을 다 만든 거거든요. 근데 만들면서 경사로를 설치하지 않았다는 게 좀 의아스럽네요.

조금만 생각했으면 저 위에까지 가는 게 진짜, 여기 해수욕장에 와서 놀고 하지만 저 위에 올라가서 전망대 제일 높은 곳에서 보는 게 제일 재밌는데 그런 걸 느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임수영

아까 왔던 다리는 입구에 경사로도 있고 휠체어 (사용인들이) 움직이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입구에 계단이 있고 올라간다 하더라도 바위라서 올라가기 힘들죠

김영민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

처음부터 경사로를 해서 올라갈 수 있게 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경사로가 조금 가파를 수 있지만,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저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다 같이 즐길 수 있게 경사로를 설치해서 접근 가능하게 했으면, 처음부터 방법을 찾았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인권위에 진정을 한번 해볼까요? 전화로도 할 수 있거든요

인권위에다가요? 예

여기까지 와서 멀리서 바라만 봐야 된다는 게 아쉽기도 하고 해서 이야기 드린 겁니다

건의 좀 할까 해서요

네 알겠습니다 이렇게 접수를 할게요

촬영협조

사하두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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