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바뀌지 않는 부산바다축제 장애인 편의

자막] 해운대 해수욕장 (2016.08.01)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청각장애인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무대 위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했습니다.

현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화통역사는 대형화면에서 사라져버립니다.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수화통역을 하고 있지만 소리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무대 조명이 어두워지면 수화통역사도 함께 어두워진다는 것입니다.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보여주는 수화통역사가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바다축제는 올해로 21년째입니다.

휠체어 사용인들은 어떨까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휠체어 사용인들이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부산바다축제를 개회하겠습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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