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산 해운대구청, 시각장애인용 촉지도는 그림의 떡?

자막] 부산 해운대구청 (2016.06.28)

부산 해운대구청의 종합안내도입니다.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현재 위치, 때문에 시각장애인들도 자신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층별 안내도 점자를 함께 적어놨습니다.

음성으로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필요할 땐 호출 벨을 눌러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시각장애인들은 그러나 촉지도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촉지도 앞쪽에 혈압측정기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총조사를 위한 광고판까지 세워놨습니다.

비시각장애인들이 볼 수 있는 안내도 앞쪽에는 아무것도 놓여 있지 않습니다.

촉지도의 위치는 어떨까요?

현재 위치는 출입문 앞쪽입니다.

하지만 실내에 설치돼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 범례는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그림과 글자로만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읽을 수 있는 점자는 어디에 있을까요?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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