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정보누리터 전경. ⓒ에이블뉴스DB

국립중앙도서관 장애인정보누리터가 야간에도 개방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장애인정보누리터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정보누리터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한 장애인이 도서관 자료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대면낭독실, 영상실, 정보검색대, 세미나실, 열람석, 보조공학기기 보관실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야간에는 장애인정보누리터가 개방되지 않아 정작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배제되기도 했다. 특히 일반 열람공간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하지만 장애인정보누리터는 6시까지만 운영해 ‘장애인차별’이라는 지적도 일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당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은 장애인 이용자가 야간에도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야간개장을 비롯해 관련 사항검토에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인정보누리터 야간개장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개방을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을 야간개방일로 정하고 장애인정보누리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