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모집을 홍보하는 심상정 대표.ⓒ유튜브캡쳐

정의당이 21대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시민선거인단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김종민 부대표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0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당선가능한 비례대표 의석수 중 10%를 장애인에게 할당할 것이며, 3명까지도 가능할 것이라 보여진다”면서 장애인 비례대표 배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시민선거인단 신청자격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 기준 만18세 이상(2002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 투표권이 있는 국민 누구나이며, 기존 정의당원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신청방법은 ARS전화접수 (1800-2120), 인터넷 접수((https://pan2020.justice21.org)로 가능하다.또 중앙당 및 해당 시도당 접수처에서 서류 접수(평일 오후 6시까지)도 가능하다.

ARS 1800-2120은 18세 선거권 하향의 의미와, 21대 국회 정의당 20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은 번호다. 접수서식은 정의당 홈페이지 공지사항 (http://www.justice21.org/123035)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정의당은 8일 국회 앞에서 제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후보 선출 시민선거인단 대국민 제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대표는 “정의당은 선거제도의 수혜자가 아니라 민심의 수렴자가 될 것이며, 국민들이 주신 비례 공천권은 과감히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면서 “수십 년 동안 정치에서 배제된 이주민, 비정규직 노동자, 장애인 그리고 수많은 이름 없는 국민들에게 마이크와 연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대국민 참여를 요청했다.

김종민 부대표는 “2월부터는 정의당 비례후보를 뽑는 경선이 시작된다. 사회적약자, 소수자 등 50%로 구성된 무지개배심원단이 정책검증을 철저히 할 것”이라면서 “많은 참여로 21대 국회, 국민 닮은 국회를 위한 첫걸음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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