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시각·청각·신장장애인들이 28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 남인순 본부장에게 지지자 명단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서울지역 시각·청각·신장장애인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정책추진을 요구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지부, 서울시농아인협회, 서울신장장애인협회는 28일 서울시 종로구 박원순 후보 캠프 기자실(안국빌딩 3층)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선언식’을 개최했다.

한시련 서울지부에 따르면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해 중앙정권의 압력과 훼방에도 사회약자와 소외계층을 대변했다. 지난 6년간 채무는 절반으로 줄었고 복지예산은 2배로 늘었다.

특히 박 후보는 장애인의 당당한 자립을 적극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과 생활환경 개선에 이르기까지 한층 강화된 패러다임 구현에 앞장 섰다. 평생교육, 일자리 지원, 문화향유, 인권침해 예방, 이동권 보장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서울시 장애인 권리보장에 미진한 부분이 있어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게 단체들의 설명이다.

시각·청각 등 일부 장애영역의 어르신들은 비장애인과 어울림 활동제약으로 인해 통합경로당 이용이 불가능하고 때문에 고령화시대에 복지사각지대에서 이중고통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장애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장애인콜택시, 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은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들 단체의 설명이다.

지지언언문은 “서울시 2000명 장애인은 박 후보가 지금까지 추진한 장애인 관련 시책을 중단없이 추진해 서울시 10년 혁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두의 바람과 열저을 모아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미진한 서울시 장애인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영역별, 연령별 주간보호센터·경로당 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서울시 개방형 장애인정책관 신설, 이동권리 확대, 농아인가족지원센터 신설을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서울시 시각·청각·신장장애인 대표는 남인순 선거대책본부장에게 지지자 2000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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