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이 비례대표 2번에 중증장애인 남성을 공천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2010지방선거장애인연대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장애인 정치참여 보장을 위해서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자를 당선권 내인 2번에 공천하기로 결정하고, 2010지방선거장애인연대측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을 의뢰했다.

2010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지역사회의 장애인 현안 해결을 위해 역할을 수행해온 장애인계 인사 3명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3배수를 추천해주면 그중 한 명을 선택하겠다는 민주당 서울시당의 의뢰에 따른 것이다.

2010지방선거장애인연대는 “그동안 각 정당은 소수자에 대한 공천을 정당의 이념이나 정책적 노선과는 관계없이 이미지 정치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해 왔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번에 단행한 공천 결정은 그동안 정치권이 해온 관행을 깨뜨린 것으로 진정한 지역 일꾼을 뽑으려는 정치개혁의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2010지방선거장애인연대 사무국(홈페이지 www.kodaf.or.kr/ 02-783-0067)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5월 4일 오후 6시까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