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가 선정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충청남도의회 황화성 의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충남지부

충청남도의회 황화성 의원(시각장애 1급)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운동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선정하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황 의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니페스토운동 확산과 민주적 정치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하기 위해 지난 5일 오후 2시 국회원회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각장애 1급 장애인 당사자인 황 의원은 충남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입후보하면서 ‘여성의 출산 및 보육지원금 제도 실시’, ‘장애인 교육지원의 확대’, ‘노인·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및 이동권 보장’, ‘무장애 도시 충남 건설’ 등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현재 상당수 공약이 이행됐고, 일부는 현재 진행 중이다.

황 의원은 특히 ‘충남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안’, ‘충남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충남 여성장애인 출산 및 영아양육 지원 조례안’ 등 장애인 관련 조례를 발의해 통과시키는 성과를 냈다.

황 의원은 이날 수상수감을 통해 “우리 사회 정치인들은 책임질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노력들을 위해 우리 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실천해 약속 실천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황 의원 이외에도 국회의원 41명, 광역의원 19명, 기초의원 36명, 기업인 3명, 시민 4명, 선거관리위원회 3명, 공무원 9명, 방송사 3사, 기자 40명 등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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