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장애 체험을 한 이유?

자막] 부산광역시 (2018.04.20)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누구든지 아플 수 있고 누구든지 사고가 날 수 있고 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부산을 장애인에게 불편이 없는, 장애인에게 장애가 없는 그러한 도시를 만들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10년 전에 비해서도 별로 변화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이런 체험을 통해가지고 우리가 다시 한 번 더 우리 부산을

장애인들에게 불편이 없는 도시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마음을 갖도록...

현장음

턱이 조금만 높아도 어렵습니다 이게 안 되는 겁니다 위험합니다

그러니까 식당 같은 데도 이런 조그만 높이 때문에 식당도 못 들어가고...

현장음

오른쪽에 장애물이 있습니다

박진수

지금 노점상들이 생계유지 때문에 나오시긴 했는데

지금 점자블록을 다 물건으로 가려진 상태라 시각장애인들은 오지도 못 하고요

이것은 형식상 만들어놓은, 형식상의 도로라고 할 수밖에 없어요

길이라고 할 수는 없죠 장애인들한테는...

강병철

혼자서 올라가기는, 전동휠체어 (사용인들은) 상관이 없는데 수동(휠체어 사용인들은) 좀 많이 힘들죠

경사로가 조금 더 낮아지면 다니기가 좀 편하죠

힘들죠

강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우리 중증장애인들이 너무나도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장애인 이동권입니다

장애인 이동권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장애인 콜택시, 두리발 문제입니다

두리발이 어떤 지역보다 차량이 부족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오늘 장애 체험을 통해서 장애인 한 분, 한 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또 그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우리 비장애인들이 과연 어떤 일을 했는가에 대하여 깊이 반성했습니다

우리 부산 시민의 10%는 장애인이라고 합니다

그 가족을 포함한다면 약 50%가 넘는 시민들이 장애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는 우선 UN장애인권리협약을 이행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그 이행 계획을 만듦으로써

장애인 인권도시 부산을 선언하고자합니다 또한 부산시가 앞장서서 장애인 고용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현행 3%대인 장애인 고용률을 조례가 정한 5%가 넘을 수 있도록 철저히 이행을 해나가겠습니다

또한 장애인 교통 이용권이 문제가 되겠죠 장애로부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강구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보장하는 탈시설 장애인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김호상 (사) 부산장애인인권포럼

한 60가지됩니다 작은 분류까지 하면 한 60가지되는데 이번에는 중점적으로 강조를 한 공약들이 6~7가지됩니다

대표적으로 장애인들이 이동에 가장 고충을 받고 있으니까 특히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을 제일 먼저 강조를 했고

요금이나 대수 부족으로 인해서 고통을 많이 겪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으로는 이동권이고

두 번째는 장애인 고용 문제고, 우선 공무원 관공서부터 해서 장애인 일자리를 전폭적으로 확대를 하는 방안을 했고

그 다음은 자립생활 보장에 따른 활동보조 지원 서비스라든지, 주거 환경 개선이라든지,

중증장애인에게 활동보조 24시간을 점차 확대해가는 문제라든지,

이동권에 대해서는 두리발만 있는 게 아니고 보행 환경을 포함해서 모든 이동 문제가 관련 돼 있는데

배리어 프리, 무장애 환경 도시 구축하는 내용까지 포함해서 들어가 있고

마지막으로 하나는 뇌병변 (장애인)이나, 장애인들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장애까지 없애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공약에 마무리가 돼 있습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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