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 졸업생들이 취업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광그룹 계열 반도체 장비회사인 STS반도체통신(주)(천안시 백석동, 대표 하해돈)가 최근 실업야구팀 ‘휘닉스야구단’을 창단하고, 성심학교 야구부 졸업생 5명을 채용해 사회인 야구단원으로 활동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STS반도체통신(주)은 지난 2001년부터 충주성심학교 졸업생 8명을 처음 채용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5∼6명의 졸업생을 취업시켜오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충주성심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2년 9월 성심학교 야구부 창설될 때 야구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마다 5,6백만 상당의 용품을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 STS반도체통신(주)는 “장애를 극복한 도전정신으로 또 다른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성심학교 야구부원들을 주축으로 야구단을 결성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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