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충북 일원에서 열리는 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5월 7일부터 9일까지 도내 전지역을 순회하며 봉송된다.

도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 전당 앞 천년각 광장에서 채화한 뒤 도내 12개 시·군을 43구간으로 나눠 525km를 봉송하기로 했다.

성화는 7일 청주에서 출발해 청원∼증평∼진천∼음성을 거쳐 충주에 도착하고, 8일 충주에서 출발해 제천∼단양∼괴산을 거쳐 보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9일 보은∼영동∼옥천∼청원·청주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대회개막일인 10일 오후 5시 37분께 주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점화된다.

특히 43구간 중 청주 7구간, 충주 3구간, 기타 시·군 각 2구간을 주자가 봉송하고 나머지 13구간을 차량으로 봉송한다. 여기에 각 시·군은 성화 봉송에 맞춰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열어 체전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5월 10일∼13일 청주, 충주, 청원 등 도내 3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이번 체전에는 16개 시·도에서 2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고 육상, 펜싱, 배구 등 18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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