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단순 공공근로형에 그치던 노인 일자리에 대한 개념을 탈피해 노인들을 사회의 주체로서 참가할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를 담은 테마형 일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올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예산 7억원을 이미 확보, 노인들의 경험과 적성에 적합한 5가지 테마 일자리 644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가 제공하는 일자리는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인력파견형 △시장형 일자리 등 5가지 테마로 구성돼있다.

이 테마는 노인들이 자신의 적성 등에 따라 주변청소 등 환경 지킴이에서 공익강사로 파견, 복지시설 등의 장애아 생활지도, KTX사업단, 창업을 통한 홀로 서기 등으로 나눠져 있다. 이와 관련 시는 “노인들의 적성과 특성, 경험과 전문지식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철저한 교육을 통해 재사회화를 통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자체에서 일자리사업을 계획해 실천의 지침을 만들고 사업 추진은 일자리 전문기관으로 하여금 수행토록 해 실질적인 실천의 장을 마련하는 이원화된 체계로 자리잡는 변화를 이룩했다”고 설명했다.

문의: 청주시청 사회과 노인담당(☎043-220-6228)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