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청주, 충주 등 충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메달 시상에서 종합 시상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재)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지난달 28일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체육회 회의실에서 김태관 장애인체전추진기획단장, 중앙경기단체 경기이사 18명 등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제25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 경기분야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25년 장애인 체전사상 처음으로 메달시상제에서 종합시상제로 전환된다. 또한 양궁은 개인종합과 거리별로 시상하고, 육상은 원반·창던지기, 수영은 200m 개인혼영과 계영, 시범경기로 열리는 볼링은 등급 분류 없이 장애유형별로 경기를 치른다.

특히 유도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단체전을 추가로 신설하되 최대 참가인원은 5명으로 했다.

한편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일부 체육인들은 사격의 경우 이틀동안 경기가 열리면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없어 3일 동안 진행될 수 있게 조정해야 하고, 양궁의 경우 시상 중 세부종목시상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도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8개 종목에 선수, 임원 등 총 220명을 파견,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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