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오는 5월10일까지 3개월 동안 민간인 중심의 비영리 사단법인 ‘(가칭)청주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관(안)과 청주지역 10여개의 장애인단체 협의회와 장애인 생활시설, 청주시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자문위원을 선정하고 15∼20명의 발기인을 정해 이사회와 임원을 구성, 빠르면 이달 중 창립총회(발기인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초까지 충북도에 법인설립허가 신청을 마무리 ▲청주지방법원에 법인설립등기를 신청 ▲오는 5월 20일 청주세무서에 사업자등록 ▲6월 1일 재단사무국에서의 현판식을 갖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2007년 장애인 체육업무가 보건복지부에서 문화관광부로 이관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단법인 설립 및 조례제정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체육회의 운영은 민간인 주도로 하되 시는 예산 지원과 이사회 밑에 장애인선수들의 체육대회와 교류사업, 선수들의 각종 사업부분을 담당하는 사업부와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맡게 되는 경기부 등 2분야의 큰 틀로 구성된다.

주요지원사업으로는 장애인의 체력단련과 응급조치, 운동재활 등 건강증진 및 연수활동 사업과 장애인 체육종목의 육성 및 지도에 관한 활동사업, 장애인체육활동 캠프와 강습회, 경기대회 등 각종 행사의 주관과 개최사업 등 6개의 주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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