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는 2009년까지 장애인 복지 등 10개 분야 사회복지 사업에 2조133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최근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복지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아동, 노인, 장애인 복지 등 총 10개 분야의 사회복지사업에 총 2조1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까지 1차 사회복지종합계획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2차 사회복지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또한 우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지원을 위해 현행 12곳의 자활 후견기관을 15곳으로 늘리기 위해 모두 1조1980억원을 투입하고, 종합아동보호센터를 설치하는 등 아동 복지사업을 위해 221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노인복지를 위해 현행 6곳에 불과한 요양원을 12곳으로 확대하고, 전문요양원을 4곳에서 10곳으로 늘리기 위해 16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여기에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1690억원을 배정하고, 청소년 및 여성 복지를 위해 각각 262억원과 12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소외계층에 대한 자원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며 “지방이양 대상의 국고보조금 사업예산을 충실히 확보하는 등의 방법으로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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