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고추대학 입학식이 지난달 28일 청결고추유통센터에서 입학생 33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국제일의 괴산 청결고추를 생산해 지역특산품인 고추를 세계적 명품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문을 여는 고추대학은 6개월 과정으로 전액 군비로 운영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며 졸업자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대상자 선정 때 가산점이 주어지며 우수생은 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고추대학 교과목으로는 고품질 고추생산에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배양하기 위해 고추 재배학 등 5개 과목을 편성했고 우수한 괴산 청결고추의 유통판매를 위해 ‘농산물 유통’, ‘규격 출하’ 등의 과목을 편성했으며 다른 시·군의 고추 마케팅과 재배기술 비교를 통한 기술습득을 위해 4회 이상 고추 주산지 등을 중점으로 현지 견학을 교과목에 편성했다.

한편 괴산고추대학은 김문배 괴산군수를 학장, 이정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부학장으로 기구를 편성했으며 고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자체강사와 다수의 외래강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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