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청주시내 전지역에서 무료환승제와 함께 권역별 순환버스가 운행돼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시는 시내버스 무료환승제가 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구밀집지역인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간선도로를 단시간에 연결시켜주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셔틀버스 운행구간은 용암·금천·분평동 구간과 개신·가경·하복대 구간, 봉명·모충·상당공원 구간, 봉명·사직·북부시장 구간 등 모두 4개 노선. 또한 버스가 현재 어느 곳을 지나고 있는지, 언제 어느 곳에 도착할 것인지 등을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이용객들이 한눈에 알 수 있는 ‘버스도착 정보시스템’을 설치, 오는 200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무료환승제와 순환버스, 버스도착 정보시스템이 모두 도입되면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덜게 된다”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20일부터 시범운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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