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가 (사)한국상품학회(회장 건국대 최의목 교수)가 주관한 대한민국 상품대상 레저문화 분야에서 전국의 우수한 축제를 제치고 당당히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대한민국의 대표 할 만한 우수상품을 선정하는 (사)한국상품학회가 최초로 선보인 레저문화분야에서 차지, 보령머드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일 건국대학교 법과대학 원격강의실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상품대상 시상식에서 조강연 보령시부시장은 시 대표로 참석, 한국상품학회 최의목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았다.

시에 따르면 보령머드축제의 상품대상 수상은 지난해 8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올해 개최된 제7회 보령머드축제 현장심사 결과 최종 결정됐다. 또한 국제 상품학회(IGWT)에 발표, 상품의 국제적 경쟁력 및 해외 홍보활동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같은 영예는 보령시가 갯벌이라는 무한자원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머드 국산화에 성공, 머드화장품 출시 및 머드축제 탄생의 산파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보령머드 화장품의 우수성에 대한 대중화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여기에 갯벌 극기훈련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44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해마다 150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해 오고 있어 보령 머드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올해 제5회 째를 맞은 대한민국 상품대상에는 레저문화분야에 보령머드 축제를 비롯해 친환경분야 청풍(공기 청정기), 디자인분야 삼성전자(디자인그룹)와 아이리버(MP3), 기술혁신분야 참존 화장품, 국제경쟁력분야 오로라월드(완구) 등 6개 기업 및 자치단체가 각각 차지했다.

(사)한국상품학회는 지난 1982년 법률, 경제, 경영, 무역, 디자인, 환경 등을 전공한 국내대학 교수 및 연구진 등 400여명으로 구성, 창립됐다. 그리고 지난 1997년 제1회 상품대상을 선정한 이래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등 19개 기업을 선정 상품의 경쟁력 제고 및 수상상품에 대한 사례연구 개발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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