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부용면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주민과 기관단체가 ‘복지법인’을 설립, 불우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부용면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24개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은 부용면 회의실에서 ‘부용면복지법인 설립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재준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다양한 홍보와 선전을 통해 주민참여를 독려하고 복지법인 구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복지회를 명실상부한 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부 실천방안으로는 한 가정 1구좌 갖기 운동, 후원기금 모집 등 다양한 기금조성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재준 단장은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삶이 얼마나 보람되고 뜻 깊은 것인가를 체험했다”며 “부용복지회는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끔을 나눠주고 노인, 장애인등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다 같이 잘 사는 살맛 나는 부용건설에 이바지 할 것을 확신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부용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월말 문곡 2리 김모양(12·정신지체 3급)의 가족을 위해 관내 기업체와 독지가 등의 협조를 얻어 2천900만원의 성금을 모은 뒤 ‘사랑의 집’을 짓고 입주식을 가진바 있다.

부용면농업경영인회(회장허협)도 소년소녀가장과 독거 노인 등을 위해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단가 겨울철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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