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제천시민대상 사회개발봉사부문을 수상한 오정희(여·72·제천여성단체협의회 이사)씨가 상금으로 받은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25일 오씨는 제천시를 방문, 엄태영 제천시장에게 제천시장학회 기금으로 써달라며 상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오씨는 지난 20여년 동안 지역의 불우 아동 및 노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0여년 동안 시골 아이들을 대상으로 탁아 및 육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여성의식개혁, 복지증진, 자질향상 노력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제천시민대상 사회개발봉사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학금을 전달하는 오정희씨는 “우리지역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해야하는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뜻 있게 써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