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달 27일 서울파크호텔 연회장에서 지역 장애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위안 큰사랑 나눔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혼자 살거나 형편이 어려운 장애노인 150여명이 참석,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또한 식전공연으로 마련된 로뎀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한 뒤 개회식을 갖고 육칠순 장애어르신 만수무강주 시음식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복지관 직원들과 적응훈련반 학생들의 큰절을 받고, 복지관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받았으며 축하 떡 절단식을 가졌다.

이 밖에도 성보나 어린이집 원생들의 깜찍한 장구춤, 김소희 무용학원생들이 준비한 부채춤과 발레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노인들의 즉석 노래자랑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재원 국장은 “노령화와 장애로 이중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장애 어르신들이 이날 행사를 통해 외로운 생활 속에서 삶의 활기를 되찾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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