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던 충북 출신 선수들의 환영식이 지난 5일 도청에서 사격부문 은메달리스트인 류호경 선수(39·청주시청 장애인사격단), 육상 한성현 선수(33·충주성모학교), 지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원종 충북도지사는 사격 10m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류호경 선수에게 체육유공 포상증서와 포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육상에 출전한 한성현 선수 및 지도자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전국체전이 성공체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한다”며 “아테네에서 일군 충북인의 기개를 바탕으로 2005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감동과 환희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해 공기소총 10m 복사 부문에 출전했던 류호경 선수는 1위와 0.1점차로 은메달에 그쳐 국민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돼 아테네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한 류호경 선수와 한성현 선수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과 육상필드부문에 출전해 2년 연속 충북에 금메달을 안겨주고 있으며 내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상위입상이 확실시되는 충북의 유망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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