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주관한 제2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달 24일 오전11시 일산직업전문학교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전국 16개 시·도별 지방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선발된 입상자 366명이 31개 직종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컴퓨터프로그래밍, 웹마스터 등 IT 직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정규직종에서 금상 30명, 은상29명, 동상 29명, 장려상 29명으로 총 117명이 수상했고, 시범직종에서는 금, 은, 동 각각 1명씩 총 3명의 선수가 우수기능장애인으로 뽑혔다.

금상 선반직종 김진 외 7명 , 은상 워드프로세서 유경희, 동상 CNC선반 나성균 외 2명 , 장려상 귀금속공예 이종경 등 총 14명의 입상자를 낸 경기도 선수단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선수단은 19개 직종에 출전해 금메달1(목공도장 김선봉), 동메달2(인장 이영수, 제품디자인 유지상)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의 직종별 입상자 30명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에 출전하게 되며 부상으로 상금 600만원(정규직종)과 100만원(시범직종)을 각각 전달받는다.

정규직종과 시범직종의 수상자는 상금 외에도 해당 직종분야 기능사 실기 및 필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대회와 관련해 박은수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대폭 개선해 중증장애인들도 폭넓게 참여하는 대한민국 장애인의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