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강종건) 교육재활팀은 지난 17일 장애아동 및 청소년, 부모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전동물원으로 가을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가을현장학습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사회통합의 기회제공과 사회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장애로 인하여 번번한 외출조차 맘껏 누리지 못했던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은 모처럼 만의 외출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들 이였다. 텔레비전과 동화책에서만 보아오던 갖가지 동물들의 모습과 재롱에 장애인들의 웃음소리와 탄성소리로 현장학습의 기쁨은 두배가 됐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사파리이용은 비록 짧은 이동코스로 아쉬움이 남았지만 아동과 성인 구분할 것 없이 모두가 아이가 된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맹수들을 관찰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여기에 동물원 관계자들의 배려로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특히 평소에 놀이기구를 접하지 못했던 장애인들은 스피드 한 짜릿함을 통해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했다.

한편 가을 현장학습을 위해 삼성코닝정밀유리(주)가 차량을 후원했고, 교보생명이 천안계성원 간식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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