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험 무대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며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천안흥타령축제2004”가 옛부터 우리나라 ‘흥’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천안삼거리에서 오는 9월30일 오후 5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올해도 ‘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모든 시민들은 물론 외지 방문객까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춤판과 60여종의 각종 특별공연, 다양한 볼거리 등을 알차게 준비하고 손님 맞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제의 주요 구성은 크게 거리퍼레이드, 개·페막식 볼거리 연출, 읍·면·동 민속놀이(4종목), 춤 경연, 전통 능소전(소리극+마당극) 2편 공연, 주변행사(8종목), 축제 장 특별이벤트(9종목)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축제장에 음식 축제장 및 햇 농·특산물 할인판매장, 시식코너를 운영해 먹을거리와 살 거리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천안시민을 비롯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국 외교관, 외신기자단 등 총 45명을 초청해 국제적인 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초청대상 외교관은 러시아, 브라질, 일본 등 25개국이며 중국인민일보, 일본 NHK 등 15개 사 외신기자들과도 물밑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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