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사회복지법인 정양원(정신보건시설, 논산정신요양원) 환우 40명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의 일정으로 논산문화원 주최 ‘충절과 예학의 고장 논산문화유적답사 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논산문화체험행사에는 논산문화원의 행사지원과 문화해설사의 동행 안내로 그동안 소외된 이웃이나 생활시설의 생활인들에게 우리 고장의 문화유적을 답사, 남다른 애향심을 높였다. 또한 아름답고 유서 깊은 문화를 직접체험하고 선조들의 얼과 정신을 체험, 사회 생활을 위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정신장애인들의 원활한 사회복귀와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일상화된 선입견을 해소,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관련 논산정신요양원 김덕래 원장은 “아름다운 계절에 이루어지는 논산문화체험행사는 정신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야외활동개발과 함께 사회적응훈련에도 커다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논산문화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양원은 정신장애 환우들의 다양한 치료 및 재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활한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 매년 효과적인 내용으로 야외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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