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충남지회(협회장 권호선)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충남장애인시설 화합잔치’가 지난달 28일 보령시 소재 충남정심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충남도내 20개 장애인복지시설 생활인과 직원, 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화합잔치는 힙합댄스와 사물놀이, 작품전시회 등 식전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체육대회로 나눠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남녀 축구를 비롯해 청백 계주, 줄다리기 등을 통해 정서안정과 기초체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굴렁쇠 굴리기, 기마전과 닭싸움, 공 굴리기 등을 함께 하며 공동체의식 함양과 상호간 화합을 다졌다.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이번 화합잔치는 시설거주 생활인들에게 그동안 접해보기 어려웠던 환경 속에서 마음껏 자기를 표현하고, 전시회 등을 통해 잠재능력을 키워주는 좋은 기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