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1일 오후 3시 충남도청 소회의 실에서 미국 슈라이너병원에서 시술를 마치고 귀국한 유태룡양 등 3명과 치료를 위해 출국하는 전영란 양 등 3명에 대한 환영·환송행사를 가졌다.

이날 심대평 도지사는 장애아동과 가족 등 20여명을 따뜻이 맞이하고, 귀국아동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치료를 위해 떠나는 아동과 가족에게는 항공권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시술을 마치고 귀국한 장애아동은 유태룡(여·19·공주·화상), 최은정(여·15·천안·화상), 최진우(14·천안·화상)군이며 치료를 위해 출국하는 아동은 전영란(여·15·홍성·화상), 안정현(10·당진·선천성 왼쪽귀바퀴기형), 김현주(여·10·당진, 선천성 왼쪽귀바퀴기형)이다.

특히 시술을 받게 될 전 양은 4살 때 교통사고로 얼굴과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으며, 이번에 시술대상자로 선정돼 약 7개월 간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군과 김양은 선천성 쪽귀바퀴 기형으로 약 4개월 간 치료를 받는다.

이와 관련 도는 “3명에게 들어가는 일체의 경비는 지난 1997년 충청남도와 LA슈라이너병원간의 협약에 따라 수술에 따른 치료비와 병원경비는 슈라이너병원에서, 보호자를 포함한 항공료와 미국체제비 등 기타경비는 충남도가 부담한다”고 설명한 뒤 “지금까지 미국슈라이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아동은 41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7명이 치료중이고 10명의 아동이 치료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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