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대치면부녀회 (회장 김명옥)가 주최하고 청양군 대치면 이장협의회가 후원하는 ‘경로위안잔치’가 지난 19일 대치면사무소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김명옥 적십자부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뿌리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없듯이 어르신들 없이 어떻게 오늘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겠느냐”며 “웃어른을 공경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모두의 도리이자 책무이며 오늘 이 자리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이오니 맛있게 드시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이규순 대한적십자사 충청남도회장, 적십자부녀회 김명옥 회장 및 회원 30여명, 기관단체,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치면부녀농악대의 흥겨운 농악한마당을 펼쳐 흥을 돋웠다. 또한 대치면 농소리가 고향인 민요가수 최숙자씨를 초청, 흥겨운 민요공연을 보며 참석한 어르신들은 한바탕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관내 최장수 어르신 김상순(103·대치면 주정2리) 할아버지가 참석, 어느때보다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여기에 김시환 청양군수, 복혜규 군 의원, 최숙자 씨 등이 경로잔치를 축하하는 떡 자르기를 실시해 경로잔치를 축하했다. 이 밖에도 왕미연(대치리)씨와 김성례(시전리)씨가 각각 효행과 모범 적십자회원으로 표창을 받았으며 대치면 기관단체장들이 카네이션 300개를 구입, 참석한 노인들의 가슴에 일일이 달 더욱 뜻 깊고 흥겨운 잔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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