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4년 연속 전염병과 식중독이 없는 건강한 공주,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행복한 공주 만들기 방역대책 추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염병 예방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시 보건소는 3개 반 6명으로 구성된 ‘시민건강 지킴이 비상근무조’를 편성, 1일 24시간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관내 취약지역(77개소)을 대상으로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을 위촉, 매일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하절기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16개 반 23명으로 편성된 ‘방역소독반’을 가동, 아파트 단지와 하수구 등 전염병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0월말까지 180회에 걸쳐 잔류소독과 80회에 걸친 연막소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 9월까지는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 집 일제소독의 날’을 매월 1회 운영, 위생해충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상가 방역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장티프스와 일본뇌염, B형간염, 신중후군 출혈열, 유행성 독감 등 5개 분야에 걸쳐 5만 7000명을 인원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단 급식시설과 접객업소 점검, 위생업소 종사자 전염병 보균여부 검사 등 빈틈없는 위생검사로 전염병 발생요인 사전 차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여름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위생이 중요하다”며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오영희 공주시장은 “시민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근원은 건강에서 비롯되는 만큼 하절기 방역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이제 모든 보건사업은 찾아오는 환자 중심의 기능에서 찾아가서 해결해 드리는 수요자 중심의 현장행정으로 과감하게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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