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급속한 노령화로 노인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을 이장이 노인어른 70여명을 효도관광을 시켜 줘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예산군 삽교읍 두3리 이장인 김경현(남·70·사진)씨.

김 씨는 지난 10일 칠순잔치 비용으로 마을 노인 70여명을 초청, 민속촌 관람 등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물론 효도관광을 위해 이웃들의 온정도 이어졌다. 충남정미소를 운영하는 임천규 씨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이 씨의 뜻에 동참했다.

이밖에도 이씨는 지난 2001년 예산∼해미간 국도 확·포장에 따른 실농 보상금 240만원을 마을 농지 구입비로 희사하는 모범을 보이는 등 마을일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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