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지난 15일 해뜨고 지는 마을 왜목마을, 윤곤강묘소 등 관광지 내 2개소에 총 사업비 2900만원을 들여 시비를 건립했다.

군에 따르면 왜목마을에는 당진군이 낳은 대표적인 시인 이근배 시인의 “왜목마을에 해가 뜬다”라는 시가 윤곤강묘소에는 고윤곤강 시인의 “언덕”이라는 시가 게재된 시비가 건립됐다.

왜목마을 시비는 높이 2.0m에 가로, 세로가 각 2.0m×0.35m의 화강석과 오석의 재질로 만들어졌다. 또한 윤곤강 시인의 시비는 높이 1.2m에 가로, 세로가 1.96m ×0.4m으로 초록색화강석과 오석, 청동으로 건립되었다.

특히 관광지 내 명소에 대한 특별함을 더하고 문화유적지의 명인에 대한 역사적 숭고함을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한 금번 시비 건립은 당진이 낳은 유명 조각가 배효남씨(37·한국미술협회 회원)가 직접 디자인했다.

한편 군은 오는 6월초 시비관계자와 유관기관장을 초청 시비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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