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층덕구 사직1동 소재 용화사(주지스님 곽의) 신도회원들이 외롭고 쓸쓸하게 사는 관내 독거노인 15세대를 대상으로 백미20㎏ 1포씩을 지원하는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위의 미담이 되고 있다.

용화사 신도회(회장 정진성)는 올해 초부터 관내 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월1회 방문해 백미20kg 1포씩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과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용화사 신도회 회원들은 해마다 석가탄신일에 사직1동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초청, 봉양하고 노인들 짝지어 주기와 말벗이 돼 주는 이벤트 행사를 병행해 왔다.

이 밖에도 봄철이면 연례행사로 방 청소, 이블 뜯어 빨래 해주기 등 ‘독거 노인 방 가꾸기’사업을 펼치며 노인들에게 무료로 목욕도 시켜준다.

정진성 신도회장은 “현대사회의 저변에 깔려 있는 불안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 가는 현실에서 독거노인들의 생활이 점점 소외돼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가 다시 조성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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