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노후 밀집 주거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1단계 도시저소득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추진할 2단계 사업을 확정했다.

도에 따르면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는 천안시 다가동 등 6개 시 51개 사업지구이며 앞으로 6년 간 약 3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확충, 복지시설 설치 및 불량주택개량 등 대규모 주거환경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천안시 다가동 등 8개 지구는 공동주택 방식으로 건설되고 기타 43개 지구는 현지개량 방식으로 정비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천안시 17, 공주시 9, 보령시 4, 아산시 12, 서산시 5, 논산시 4개 지구 등이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 중에 있는 1단계사업은 4개시 14개 지구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 536억원을 투입, 12개 지구에서 착공하거나 보상 중에 있는 등 60%의 사업진도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천안 구성·방죽 안의 2개 지구는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2007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는 “이들 지역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지구 지정 및 지구정비계획 수립 등의 절차, 토지보상을 거쳐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개량사업 등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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