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공중화장실의 선진 이용문화 정착과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국민들의 불편 해소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중화장실 조성사업에 총 2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재래식화장실 개선사업에 200가구 2억원, 도내 공중화장실 개선 24개소에 10억 2000만원, 주요 관광지 화장실 신축에 11억6000만원 등 총 23억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래식화장실 개량사업은 200가구에 2억원을 투입해 바닥, 벽체, 천장의 보온 및 현대식 인테리어 시공, 환기, 채광시설 등을 개선한다. 또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에는 모두 24개소에 10억2천만원을 투입되며 현대감각에 맞는 편리하고 깨끗한 화장실로 개·보수할 방침이다.

특히 일본 등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내 주요관광지에 11억6000만원을 들여 7개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화장실로 가꾸어 나간다.

이밖에도 지난해 화장실문화품질인증(TCQ-6000)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다수의 시·군이 화장실문화품질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난해 공중화장실 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아름다운 화장실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독거노인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재래식화장실 개량사업을 지속 추진,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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