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인체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종류를 인식하고 예방법을 올바로 실천할 수 있게 주민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이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이들이 체내에 기생하면 여러 가지 증세를 나타내며 체력을 소모시키고 발육 장애를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충은 기생충 중 가장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알이 우리 몸에 들어와 주로 장에 살게 되고, 대부분 어떤 증상을 느끼지는 못하나 회충이 뭉쳐 장을 막을 수가 있다. 또한 요충은 장에 기생하고 야간에 항문 밖으로 나와서 알을 낳는 아주 작은 실같은 기생충으로 다른 증상은 없으나 가려워서 수면을 방해한다.

이 밖에 십이지장충은 우리 몸의 장벽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것으로 수가 많으면 빈혈을 초래하기도 한다.

한편 군 보건소는 기생충을 예방하려면 변을 본 후 손을 씻을 것, 야채와 과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을 것,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을 것, 음료수는 끓여 먹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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