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능 취미교실이 내실 있는 교육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소장 윤승우)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아동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시 거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양재수선, 컴퓨터, 서예, 가요, 한 춤 등 총 12개 과목의 기능 취미교실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모두 935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선용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중 단전호흡, 스포츠댄스 등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실시하는 은빛교실과 가요교실이 가장 인기가 좋아 각각 170명과 165명이 교육을 수료, 고령화시대에 맞는 취미활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다양한 수강과목을 선정과 과목별 20-30명으로 수강생을 한정, 운영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저소득 계층에게는 수강료가 면제되고 일반 시민들도 월 1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를 받고있어 시민가계의 부담을 줄여준 것도 한몫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도 지난달 2일부터 10개 과목에 대해 기능취미교실을 실시하는 등 양재교실, 컴퓨터, 가요교실, 한춤, 서예, 어르신 배움터, 한글 교실, 동화구연, 한문학당, 동요 부르기, 풍선아트, 은빛교실, 어르신 정보화 교육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13개 과목의 기능 취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주민 복지욕구 충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기능 취미교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여나가도록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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