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교통사고 없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선진적 교통문화 정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선진적 교통문화정착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사업에 지난해 보다 66.8%(590억원) 증가된 국비 335억5100만원과 지방비 708억700만원, 민자 429억8,700만원 등 모두 1473억45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호기, 도로표지판 등 도로교통 안전시설 정비확충 209억1900만원, 교통사고 많은 지점 등 도로 및 부속시설 정비확충 603억6600만원, 어린이보호구역정비 등 보행환경개선 208억9700만원, 사업용자동차 노후차량 교체 및 고급화 등 운수업체관리 및 종사원교육 449억7000만원, 교통안전의식 선진화사업 1억9300만원 등이다.

또한 시·군과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04년도 교통안전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안전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도로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계획을 보면 교통사고가 잦은 곳 27개 지점과 위험도로 개·보수 114개소, 노후신호기 교체 및 교통신호등 개선 929개소, 교통안전표지판 및 도로안내표지판의 신설·교체·보수 10348개소, 버스정차대 개선 174개소, 위험교량 개·보수 21개소 등이다.

이 밖에도 도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앞과 이면도로 등에 미끄럼방지시설, 과속 방지 턱, 가드레일 정비 등 사고방지시설 293개소, 설치 가로등 3594개소에 대한 신설·보수, 음향신호기 등 확대설치 248개소, 어린이보호구역 54개소 정비 등 보행자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한편 도는 교통안전 홍보 및 사업용자동차 무사고운동 지속 전개 안전법규위반차량에 대한 효율적 지도·단속, 교통안전 업무추진 협의체구성 등을 통해 선진적 교통문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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