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지난 24일 공주에 위치한 충청남도 운수연수원에서 2002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그 동안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 온 유공자원봉사자와 단체, 자원봉사활동 체험수기 우수작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수상자 85명과 동료 자원봉사자 115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는 꽃박람회, 전국소년체전, 자원봉사대축제 등 3개 분야 유공자 55명과 24개 단체, 자원봉사활동 우수작 입상자 6명 등 총 61명과 24개 단체에 대해 시상했다.

이들 수상자(단체)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손목시계, 벽시계 등을 지급했다.

이날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지난 봄에 열린 꽃박람회와 제31회 전국소년체전 등이 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질서 있고 친절한 봉사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에도 충남도내에서는 전국장애인 체육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게 된다”며 “이 행사에도 관심과 협조, 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심지사는 “내년도를 충남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쓸 것이니 만큼 충남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충남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덧 붙였다.

주요 수상내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자원봉사 대축제 유공, 단체 - 삼성전자 사우회 등 18개 단체, 개인 - 천안시 원성동 박상철씨 등 39명

▲제31회 전국 소년체전 유공, 단체 - 천안시 여성의용 소방대 등 4개 단체, 개인 - 천안시 안서동 이유리씨 등 13명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종합안내 유공, 단체 - 서산시새마을부녀회 등 2개 단체, 개인 - 보령시 오천면 이운용씨 등 3명

▲자원봉사활동 체험 우수작, 허임순(여, 47세) 홍성여자중학교 교사 등 6명.